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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포근해도…스키장엔 벌써 스키어 '북적'

<8뉴스>

<앵커>

어제(23일) 소설을 보내고 날씨가 오히려 더 포근해졌습니다. 어느새 11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전국의 스키장들이 대부분 문을 열고 손님을 맞았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포근한 날씨에 행락객들이 몰려 오늘 하루 경부와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은 곳곳에서 평소 토요일보다 더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스키장에는 이른 겨울을 즐기려는 스키어들이 줄을 섰습니다.

아직은 인공설이지만, 능숙한 솜씨로 눈 밭 위를 자유자재로 휘젓고 다닙니다.

강원도까지 가지 못한 스키어들은 서울 근교 스키장에서 스릴을 만끽합니다.

이번 주말 들어 전국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개장해 오늘 하루에만 2만 3천여 명이 스키장을 찾는 등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강원도 오대산 정상에는 어제 내린 눈으로 나뭇가지마다 화려한 눈꽃이 피었습니다.

산은 단풍 옷을 벗고 흰 눈에 덮여 신비로운 자태를 뿜어냅니다.

서울 도심 백화점들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 띄우기를 시작했습니다.

[우경미/서울 내발산동 : 오랜만에 거리 나왔는데요. 사람들도 많고 날씨는 추운데, 크리스마스도 다가와서 정말 좋고요. 내년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어요.]

기상청은 일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낮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휴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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