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지역 물류 비용을 크게 줄이고, 물류 수송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는 화물차 공영정류장이 제주에 들어섭니다. 화물차 2백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고, 물류창고와 차량정비소까지 갖춰 복합화물터미널 역할까지 기대됩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섬이란 특성상 제주를 하루 드나드는 화물차는 2백여 대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마땅한 주차시설이나 물류창고가 없어 운송업체마다 별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 지역 물류수송비가 늘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화물차가 도심 외곽도로에서 밤샘 주차하는 일도 잦아 단속 시비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내년 9월이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제주시 외곽에 화물차 2백 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영정류장이 문을 열기 때문입니다.
주유소와 차량정비소, 화물차기사 휴게시설은 물론 물류창고와 화물정조센터까지 갖춘 복합화물터미널로 만들어집니다.
사업비 127억 원 가운데 42억 원은 민자를 유치해냈습니다.
전국에서 사업자를 공모해 물류수송노하우가 쌓인 sk에너지를 민간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김명곤 부사장/SK에너지 : 단지 사리사욕 이익만을 위해서 한다면 이것을 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서 국가에 기여하고 특히 제주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sk에너지는 공영정류장 이용료를 다른업체의 60%선으로 낮추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직원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주열 사무관/건설교통부 : 화물차들이 도심에 주정차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교통난이 있고 지역주민들과 분쟁도 있는데 그런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공영주차장이나 차고지를 건설을 해야되는데 화물차 운전자들이 직접하기에는 비용이 많이든다 이거죠, 국비를 투입할 수 밖에 없고..]
선진화된 화물자동차 공영정류장이 조성되면서 지역 화물물류시장에 안정을 가져와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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