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7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4포인트(1.45%) 내린 1,772.88에 마감됐다. 이달 15일 1,972부터 지속된 7거래일 연속 하락기간 지수는 1,972에서 1,772로 20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이로써 지수는 2004년 10월7일~10월15일 7일연속 하락한 이후 약 3년내 최장 기간의 하락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지수는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7.00포인트(0.39%) 오른 1,806.02에 출발했다.
장중 1,820선까지 오르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매니저의 선행매매 의혹에 관련한 악성 루머가 시장에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도 21.36포인트(2.96%) 급락한 700.6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닷새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일 연속 순매도를 고수했다.
그동안 '사자'에 가담했던 개인마저 3천633억 원의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3천26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기관 홀로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888조 2천676억 원으로 900조 원을 하회했고, 코스닥시장 역시 98조 8천18억 원으로 100조 원을 내줬다.
흥국증권 최창하 투자전략팀장은 "과거에는 지수가 빠지면 저가매수세가 바로 유입됐지만, 투자심리가 꺾이면서 그동안 지수 버팀목이 됐던 수급이 깨졌다"며 "투자심리가 약화된 상태에서 악성 루머가 시장을 크게 뒤흔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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