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14포인트(1.45%) 내린 1,772.88 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1,820선까지 올랐으나 개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 반전했으며 오후 들어서는 1,745선까지 떨어지는 급락장을 연출한 후 장 막 판 낙폭을 줄였다.
개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3천635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232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 3천263억 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천217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 전기가스, 은행, 통신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증권, 기계, 운수창고업종은 4% 이상의 하락폭을 기 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업체의 투자 축소 시점이 임박해 반도체 시황이 내년에 턴어라운드할 것 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3.34% 강세를 보였으며, LG필립스LCD(0.91%), L G전자(3.75%) 등 대형 IT주가 상승세였다.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을 계기로 통신업종 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SK텔레콤(0.83%), KT(2.22%) 등 통신주도 함께 올랐으며, 현대차는 5.93% 급등했다.
반면 POSCO(-1.41%)와 한국전력(-0.26%)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미래에셋 펀드매니저의 선행매매 루머가 돌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 들 어 대량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급락세를 기록했다.
미래에셋 투자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4.52%)과 두산중공업(-5.43%), 동양제철화학(-13.02%), 대한전선(-12.74%), LG패션(-9.85%) 등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17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해 886개 종목이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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