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 소비가 흔들리면 세계 경제에 바로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특히 우리처럼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큰 나라는 파장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미국 경제가 흔들리면 달러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그 파장이 국제 원자재 가격에 부담으로 오게 되죠.
국제투기자금들이 달러 자산을 팔고 원유와 원자재,곡물시장으로 흘러들게 되기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국제 유가와 곡물 가격이 35년 만에 동반 파동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국제 유가는 1배럴에 백 달러를 코앞에 두고 있고, 곡물 가격은 이상기후에 재고 부족까지 맞물리면서 더욱 치솟고 있는 겁니다.
문제는 이런 해외 악재가 우리 가계에 주는 충격팝니다.
유가와 원자재, 곡물가격이 오르면 우리 경제는 당장 물가상승 압박을 받게 됩니다. 곡물가격이 오르면 라면, 과자,밀가루, 가축사료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유가도 직접적인 휘발유 가격 외에도 과자봉지, 컵을 비롯해 운송비 인상에 따른 물류비 인상 등 연쇄 효과가 큽니다.
여기에 금리까지 불안합니다. 은행들이 펀드로 돈을 빼앗긴데다 국제 금융시장 경색과 당국의 규제에 따른 해외 차입 어려움으로 CD 발행을 늘려 CD 금리가 연일 치솟으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8%대로 올라선 상황입니다.
물가상승과 이자부담이라는 이중고에 우리 가계가 직면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은 가계가 쓸 여윳 돈을 줄이게 돼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으로서는 투자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와 결국 내년 경제성장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경제 연구소들도 이런 대내외적인 경제 악재들 때문에 내년에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커지면서 최악의 상황이 오면 우리 경제가 저성장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에 휩쓸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위기를 조장하려는 뜻은 아닙니다.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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