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바닷바람에 푸르게 일렁이는 대파.
남도 끝, 섬마을에 펼쳐진 진풍경입니다.
전남 진도는 우리나라 겨울대파의 최대 주산지!
전국 대파 소비량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김정임/전남 진도군 의신면 연주리 : 이 지역 대파는 하얀 대가 길어서 좋고, 꺽으면 끈끈한 진액이 진하게 나옵니다. 또 끊이면 동동 가라앉지 않고 뜹니다.]
대파는 보통 여름부터 가을까지 출하되지만 남도의 따뜻한 기후 덕에 진도 대파는 지금부터가 제철입니다.
올해는 특히 품질이 좋아졌습니다.
[박병언/전남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 : 여름철에 비닐을 전부 다 제거합니다. 그래서 통도 퉁퉁해지고 진액도 진합니다.]
문제는 생산량입니다.
올해 생산량은 작년보다 20% 이상 감소한 5천t 규모에 불과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명유/진도 농협 상무 : 전년도 비해 재배면적을 줄여서 심고, 잦은 호우로 인해 작황이 안 좋아 가격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시세는 작년보다 4배 가량 올라 도매시장 가격이 1kg 한 단에 1,600원 선.
소비자가격은 2,5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김장철 주부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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