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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BBK는 불발탄"…신당 "실체 드러나"

<앵커>

정치권은 오늘(22일)도 BBK 사건을 둘러싼 공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BBK 의혹이 불발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주가조작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몰아부쳤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BBK 사건이 결국 불발탄이 될 것이라며 논란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경준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고 김 씨 변호사가 사임했으며, 이면계약서를 공개하지 못하는 점 등은 BBK가 불발탄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표는 5년전 설훈 전 의원이 당시 이회창 후보의 비리와 관련한 녹음테이프가 있다면서 시간을 끌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면계약서로 관심을 끌다가 결국 조작된 서류뭉치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반해 대통합민주신당은 주가조작 의혹의 실체가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에리카 김 씨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명박 후보가 BBK의 실제 소유주이고, 이면계약서도 존재하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신당이 이미 자료로 입증한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후보 등록 이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이명박 후보가 너무 많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며 이명박 후보는 진실을 빨리 고백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관/련/정/보

◆ "이면계약서는 모두 4건"…원본 공개는 거부

◆ 이보라가 공개한 '한글 계약서'가 사건의 핵심

◆ 한나라 "한편의 코미디"…신당, 신속수사 촉구

◆ 회견 예고한 에리카 김, 그녀는 왜 안 나왔나?

◆ 검찰 "김경준-이명박 계약서 원본 제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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