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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논란' 속 대선주자들, 표심잡기 '안간힘'

<앵커>

이명박 후보가 BBK 사건에 몰두한 사이 다른 후보들은 각종 토론회에 참석해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

<기자>

어제(21일) 한나라당 창당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명박 후보는 BBK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결백은 역사적 순리로, 검찰도 거스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명박/한나라당 후보 : 역사의 순리 거스르는 일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어느 누구도 검찰도 할 수 없을 것으로 믿는다.]

이 후보는 오늘은 경제살리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BBK 사건으로 잠시 소홀했던 정책 홍보에 다시 나설 예정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불교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10년 전 외환 위기를 초래한 한나라당의 실정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나라를 망친 실정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한번도 10년 동안 사과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과거 세력에게 나라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 후보는 오늘도 과학기술계 인사들을 만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명박 후보를 매섭게 비난한 반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자세를 취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박근혜 후보가 됐으면 지금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 제기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 같은 것들이 아마 제기되기 어려웠을 것아다.]

이 후보는 오늘은 캠프 사무실에서 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어제 각각 불교계와 장애인 모임의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대결을 벌였습니다.

이들 세 후보는 오늘은 노동계와 증권가, 군부대를 각각 방문해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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