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 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의 옆 문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길바닥에는 사고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7시쯤 서울 양평동 양평교 남단에서 31살 정 모씨가 몰던 승합차가 마주오던 59살 김 모씨의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김 씨의 택시를 뒤따라오던 차량 2대도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문상조/사고 목격자 : 승합차가 눈 때문에 도로가 얼어서 미끄러워서 중앙선을 넘어와서 부딪혔다.]
오전 7시 반쯤에는 서울 일원동 일원터널 부근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의 운전자 50살 윤 모씨가 차에서 내려 수신호를 하던 중 1t 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이 사고 이후 뒤따라오던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혀 출근길 이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10분 쯤에는 서울 반포동 이수교차로에서 52살 오 모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60여 명이 차량을 갈아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새벽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얼어붙었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경기 북부, 강원 지역에도 오늘 새벽 6cm 가까이 눈이 내리면서 한계령이 교통 통제됐다가 9시부터 정상 통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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