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도 기자회견 내용을 관심있게 지켜 보면서 이보라 씨가 제출한다는 자료의 내용을 가늠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네, 서울지검입니다.)
검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 수사팀도 회견 내용을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특히 이보라 씨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료들을 오는 금요일까지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검찰도 이 자료들의 성격과 내용이 어떤 것인지 다양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씨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 씨와 함께 만든 LKe뱅크가 사실상 BBK의 지주회사였고, 이런 내용의 계약서에 이 후보의 친필사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엿새째 조사를 받고 있는 김경준 씨는 주가조작이나 횡령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은 단순 금융사건인 줄 알았는데 너무 정치적으로 비화됐다며 어제(20일) 사임했습니다.
검찰은 양 측의 진술만으로는 진실을 가리기 어려워 각종 서류의 진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 후보의 필적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BBK에 투자한 190억 원을 출처를 밝히기 위해 다스의 회계기록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검증해야 할 자료가 너무 많아, 대선 후보등록 마감일인 오는 26일까지는 물리적으로 수사 발표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수사 결과 발표는 2차 구속기한까지 끝나는 다음달 5일 직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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