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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국장서 화재…승객 긴급대피 소동

<8뉴스>

<앵커>

오늘(20일) 저녁 인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불이 나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장세만 기자! (네, 인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불은 다 꺼졌습니까?

<기자>

네, 불은 화재발생 20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공항 내에 짙은 연기가 가득하면서, 한 시간가량 출입국 승객들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은 저녁 5시 40분쯤 공항 3층 출국장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출국장 서쪽의 한 패스트 푸드점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불길이 옮겨 붙었습니다.

공항 소방대가 출동해 방화벽을 설치하면서 출국을 준비하던 승객 백여 명은 2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때문에 출발과 도착 항공편 10여편이 지연되면서 승객 수백여 명의 비행기 탑승이 늦어지는 등 일대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인천공항에서 공항내 화재로 인해서 비행기 탑승이 지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항공사 측은 화재로 영향을 받은 30번에서 40번 게이트의 비행기들을 이동시켰다며, 비행기 이착륙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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