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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2020년 달 탐사위성 쏘아올린다

<8뉴스>

<앵커>

얼마 전 중국이 달 탐사위성을 쏘아 올리는 걸 부럽게 지켜봤는데요. 우리도 오는 2020년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부의 우주개발 장기계획, 이상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020년,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달 탐사위성을 우리땅에서 발사합니다.

5년 뒤인 2025년에는 달 착륙 위성도 발사합니다.

정부가 오늘(20일) 발표한 우주개발 장기계획의 핵심사업은 크게 인공위성과 발사체, 우주탐사, 그리고 위성활용 등 4가지입니다.

소형 저궤도 위성의 경우 2020년까지 개발기술을 완전 자립합니다.

2026년에는 지구와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 정지궤도위성을 독자적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7년까지 한국형 위성발사체를 만들고, 2026년까지는 우주운송시스템도 개발합니다.

[장영근/한국과학재단 우주단장 : 선진국들이 달 탐사를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요. 지구 에너지 자원 고갈에 따른 우주 에너지 자원의 선점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는 이러한 달 탐사, 또는 우주 탐사를 통해서 에너지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겠다는 뜻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우주계획의 현실화를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수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국민적 공감대를 이뤄야합니다.

추가로 필요한 3천 6백 명의 우주개발 필수 인력의 양성도 시급합니다.

정부는 우주개발사업이 성공하면 국가 위상은 물론 국방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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