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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자존심 걸고…"삼성 경영권 승계도 수사"

<8뉴스>

<앵커>

이번 수사를 책임질 특별수사본부장은 삼성의 비자금과 로비 의혹 뿐만 아니라 경영권 승계 과정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박한철 특별수사·감찰본부장이 삼성 수사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한철/특별수사·감찰본부장 : 검사의 자존심과 명예가 달려있는 문제기 때문에 '특검수사가 더이상 필요없다' 라고 평가를 받을 정도로 단단한 각오로 임할 생각입니다.]

특별수사본부장 아래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과 정관계 로비, 비자금 조성 의혹을 각각 담당할 3개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팀장은 특수부 경험이 있는 부장검사급에서 선발됩니다.

공보관 역할을 할 차장은 김수남 인천지검 1차장이 선임됐습니다.

검사와 수사관을 합한 전체 수사팀은 30명에서 40명 정도로 중수부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특별수사본부 사무실은 서울고등검찰청 15층에 마련하고 다음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박한철 본부장은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임채진 검찰 총장 내정자에 대한 수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일체의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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