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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집중 공격…이회창 "박근혜 심정 알겠다"

<8뉴스>

<앵커>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 시점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들은 일제히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합신당은 에리카 김 씨의 회견에 대해 검찰이 신속하게 수사를 벌여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신당은 또 이명박 후보가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 한다면서 검찰이 BBK 사건 수사 결과를 후보 등록 전에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효석/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 이 후보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검찰이 나를 결코 부를 일이 없을 것이다.", 검찰을 이 후보가 직접 협박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신당측은 내일(21일) 회견을 지켜본 뒤 이명박 후보에 대한 전면 공세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이회창 후보는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층 더 높여 신속한 수사를 주문하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좌고우면 하는 자세로 진실을 밝히기에 조금이라도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 이것은 검찰이 앞으로 역사적인 치욕이 될 것이고.]

이 후보는 또 이번 일을 겪으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던 심정이 이해가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급변하는 BBK 정국이 이번 대선의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예정된 지방 순회 계획을 미룬채 당분간 서울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한 민노당 권영길 후보도 이명박 후보가 BBK 사건과 관련해 떳떳하다면 당장 검찰에 자진 출석하고, 검찰은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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