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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나갔다 하면 '3관왕'…올림픽 청신호

<8뉴스>

<앵커>

이번에는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 선수가 경영월드컵 6차 대회에서 또다시 세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세 대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고 기록도 크게 앞당겨 내년 베이징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대회 첫날 자유형 400m에서 가볍게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어제(18일) 첫 경기로 열린 1500m에서도 초반부터 독주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500m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출전한 200m에선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175m 지점까지 2위였지만 마지막 턴 이후 폭발적인 스퍼트로 독일의 비더만을 0.17초 차로 따돌렸습니다.

세 대회 연속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습니다.

세계 정상권 선수들과 맞대결이 없었고 50m 정규코스가 아닌 쇼트코스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박태환으로선 성과 만점의 대회였습니다.

경기를 치를수록 기록을 앞당겨 실전과 훈련을 병행하겠다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200m에선 올시즌 쇼트코스 세계 1위, 400m와 1500m에선 호주의 해켓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박석기/박태환 전담감독 : 쇼트코스 대회 기록은 롱코스 기록을 산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요. 올림픽에서 좋은 기록을 기대할 수 있는 기록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큽니다.]

박태환은 내일 귀국해 한 달 동안 국내에서 훈련을 한 뒤 다음달 중순 호주로 떠나 연말연시를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담금질로 보낼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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