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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금빛 물살…박태환, 3연속 3관왕

<앵커>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 선수가 경영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올랐습니다.

권종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태환이 거침없이 금빛 물살을 가르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남자 천5백 미터 결승.

박태환은 14분34초3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2위 이탈리아의 콜베르탈도를 9초 가량 앞섰습니다.

지난 15일 자신이 작성한 기록을 2초 이상 단축한 것입니다.

10여 분뒤 열린 200m에서는 짜릿한 역전 드라마까지 썼습니다.

박태환은 독일의 비더만에 뒤지다 175m 지점부터 스퍼트해 0.17초차로 따돌리고 먼저 골인했습니다.

2백 미터에서 세운 1분42초22는 이번 시리즈에서 작성한 가장 좋은 기록입니다.

이로써 박태환은 자신이 출전한 3개 대회의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자만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라이벌인 프릴루코프와 쇼리모비츠가 출전하지 않았고 이번 대회가 쇼트코스로 치러졌기 때문입니다.

[박석기/박태환 전담 코치 : 목표는 세계기록입니다. 쇼트코스와 롱코스 모두 세계기록을 위해 트레이닝을 할 것입니다. ]

한 단계 업그레이된 모습을 보인 박태환은 내일(20일) 귀국해 베이징올림픽을 향한 새로운 담금질을 시작합니다.

관/련/정/보

◆ 박태환 코치 "이젠 세계기록도 충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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