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단일후보 경쟁에 나선 민주당 이인제 대선후보는 16일 "(대통령이 되면) 기업체가 공장을 증설할 경우 1주일 안에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전자 LCD 탕정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기업체가 공장증설을 허가받으려면 수개월이 걸리는 등 지체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에 삼성과 같은 기업이 20개 정도 있으면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며 "대기업 육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중앙당직자 및 지지자 200여 명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아산 현충사를 참배한 뒤 지지자들에게 "13척의 배로 왜선 333척을 격침한 충무공의 구국일념을 되살려 기필코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 홍성군 홍성읍 재래시장을 방문, 김장철을 앞둔 시장물가 동향을 살핀 뒤 상인 및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호남 출신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아닌 충청 출신인 저를 단일후보로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충남 방문을 마친 이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조선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을 위해 광주로 이동했다.
(아산.홍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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