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총리회담이 조금 전에 합의서를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문산-봉동간 화물열차가 다음달 11일 개통됩니다. 총리회담 합의사항을 현장을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정식 기자!(네, 서울 프레스 센터에 나와있습니다.)
합의문이 언제 발표됐죠?
<기자>
네, 조금 전인 오전 10시에 종결회의를 갖고 남북 대표단이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지금은 회담 차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합의사항이 많았던 만큼, 이번 총리회담 합의문도 상당히 방대한 양으로 나왔습니다.
9페이지에 이르는 본 합의서와 2개의 부속 합의서가 나왔는데 주요 내용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먼저 문산-봉동간 화물열차는 다음달 11일부터 개통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개성-평양 고속도로와 개성-신의주 철도는 내년부터 개보수에 착수하기로 하고 현지조사는 금년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논의하기 위해 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첫 번째 회의를 다음달에 개성에서 갖기로 했습니다.
조선협력과 관련해서는 안변 지역에 선박블록 공장 건설을 내년 상반기에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 2단계 사업을 내년 안에 착수하기로 했고, 개성공단 통행 시간을 대폭 늘리고, 내년부터 인터넷과 유무선 전화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통신센터를 올해 안에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남북회담 정례화의 기틀도 마련됐습니다.
총리회담을 6개월에 1번씩 진행하기로 했고, 부 총리를 단장으로 경협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경제협력공동위원회도 다음달 4일 첫 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6개월에 한 번씩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추진위원회도 3개월에 한번씩 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남북회담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면서 남북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노무현 대통령이 초청한 청와대 환송오찬에 참석한 뒤에 오후 5시쯤 김포공항을 출발해서 평양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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