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씨는 공항에서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서 수사를 받게 됩니다.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은 검찰 수사로 밝혀지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앞으로 검찰의 수사 진행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기자>
네, BBK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김경준 씨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사관들에게 체포된 채 이곳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됩니다.
김 씨가 저녁 6시 반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니까 밤 8시쯤이면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청사 10층에 마련된 특별조사실에서 첫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팀은 부장검사까지 보안 철문 안으로 방을 옮기고, 기밀 유지 각서를 쓰는 등 보안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김경준 씨의 체포영장에 적시된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를 수사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신병을 인도 받은 뒤 48시간 안에 영장을 청구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17일) 밤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를 위해 이미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김 씨의 범죄 혐의를 상당 부분 소명한 상태입니다.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검찰은 이명박 후보가 김 씨의 범죄 혐의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BBK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옵셔널벤처스의 주가조작 사건에 이 후보가 개입했는지가 중점 조사대상입니다.
또 다스가 BBK에 190억 원을 투자한 경위를 수사해 다스의 진짜 주인이 누군지도 밝혀낼 계획입니다.
검찰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지만 대선 후보 등록일인 오는 26일까지 결과를 내놓을지는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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