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11월 18일 금강호의 첫 출항으로 시작된 금강산 관광.
그 동안 172만 명이 다녀갔고, 9년 째를 맞는 올해는 31만 명을 넘었습니다.
올해 말까지는 35만 명 정도가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보여 2005년 30만 명인 최대 기록을 훌쩍 뛰어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아산은 올해 매출액 3천억 원에 50여억 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강산 관광이 최대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남북 화해 분위기도 한 몫했지만 내금강 관광 등 관광코스가 다양화된 영향이 큽니다.
올 6월부터 시작된 내금강 관광은 원래 150명씩 주 3일이었던 것이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매일 관광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금강산 골프장이 지난달 25일 개장하면서 레저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인프라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최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평양방문으로 비로봉도 개방돼 내년 상반기부터는 내금강과 외금강을 모두 둘러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이 국민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숙제도 남아있습니다.
국경통과와 검문 절차를 간소화 시키고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최근 금강산 무룡교 사고에서 보듯이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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