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사진 주택가 길에 세워져 있던 레미콘 트럭이 30여m를 미끄러져 내려 차량과 가정집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UBC 김규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레미콘 트럭 등 차량 넉 대가 주택가 도로를 완전히 막은 채 뒤엉켜 있습니다.
포터 트럭은 아예 가정집 외벽을 뚫고 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보시는 것처럼 포터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집 주인 : 벼락 소리처럼 타당탕 소리가 나서 보니까 뿌옇게 연기가 차 있었어요. 차가 들어와 있으니까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어요.]
오늘(15일) 오후 1시쯤 주택가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레미콘 차량의 핸드 브레이크가 갑자기 풀리면서 30여m 아래로 밀려내려가, 주차된 차량 석 대와 가정집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입니다.
[사고조사 경찰 : 새 차라서 사이드 브레이크 조작법을 몰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저기 있다가 내려와서, 운전자는 내린 상태였고요, 주차된 차들 다 부서지고.]
사고가 난 도로는 가파른 경사 때문에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높았습니다.
[인근 주민 : (차가) 박아서 금간 곳이 천지거든요. 페인트 칠하고 공사하고 막아놓아요. 중구청은 사람사고 안 났잖습니까. 이런 식이에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바로 인근에는 어린이집이 있어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를 부를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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