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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나로텔레콤 인수…또하나의 '통신공룡'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통신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유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SK텔레콤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인수 협상을 벌이게 될 하나로텔레콤의 지분은 AIG-뉴브리지캐피탈 컨소시엄의 지분 39%입니다.

[오동준/하나로텔레콤 홍보팀 : 여러 인수 의사를 밝힌 업체 중에서 SK텔레콤만이 하나로텔레콤 지분을 인수하는 협상에 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습니다.]

AIG-뉴브리지캐피탈 컨소시엄은 지난 2003년 하나로텔레콤 지분 39%를 585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현재 자세한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조 1천억 원에서 1조 3천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 AIG-뉴브리지캐피탈 컨소시엄은 4년 만에 적게는 5천억 원에서 많게는 7천억 원 정도의 매각차익을 올리게 됩니다.

제2 시내전화 사업자였던 하나로텔레콤은 인터넷 가입자 369만 명, 하나TV 가입자 66만 명을 배경으로 통신과 미디어 시장 전반에서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었습니다.

KTF를 거느린 KT계열과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 LG텔레콤 중심의 LG계열이 각각 1, 2, 3위의 확고한 순위차를 보였지만,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게되면, KT와 함께 양강 체제를 형성하게 됩니다.

유·무선 통신을 소유한 두 거대 회사의 경쟁으로 다양한 통신상품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홍식/SK텔레콤 홍보팀 : 향후 전개될 방송과 통신 융합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결합 시스템을 비롯한 유무선통신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KT계열과 SK텔레콤의 양강 체제로 독과점 현상이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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