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7 남북정상선언 이행을 위해 15년만에 열리는 남북총리회담이 서울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한시간 전부터 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회담에 돌입했습니다.
회담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강 기자? (네, 서울 워커힐 호텔 프레스 센터 입니다.) 남북 대표단의 첫 전체회의가 지금 진행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약 1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전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남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수석대표로 이재정 통일부 장관 등 7명이, 북측에서는 김영일 내각총리를 수석대표로 권호웅 내각책임참사 등 역시 7명이 각각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이시각 현재 그동안 3차례의 예비접촉을 통해 논의를 거친 서해 평화협력 특별지대 조성과 개성공단의 통행·통신·통관 문제등 주요 의제들에 대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측 대표단 40여 명은 오늘(14일) 낮 12시 10분쯤 회담장이 마련된 서울 워커힐 호텔에 도착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한 총리는 회담장인 워커힐 호텔을 화제로 올린 뒤 "조금만 더 가면 실학의 거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가 있는 양수리"라면서 "항상 실사구시로 모든 일을 하자는 의미"라며 이번 회담에 임하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일 내각총리도 "비행장과 호텔에서의 뜨거운 열기를 보니 회담이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잘 될 것 같다"고 화답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전체회의가 끝난 뒤 저녁 7시부터 한덕수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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