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포외고 시험 문제를 사전에 넘겨받은 혐의로 체포된 학부모에 대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문제 유출 의혹이 제기된 또 다른 외고 7군데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김포외고 교사로부터 입시 문제를 넘겨받은 혐의로 학부모 42살 박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자신의 딸이 김포외고 입학 시험을 치르던 지난달 30일 새벽 이 학교 홍보부장 이모 교사로부터 이메일로 미리 시험문제를 받아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의 딸은 김포외고 입시 일반전형에서 합격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박 씨가 이 교사에게 대가를 제공했는지, 다른 곳으로 문제를 유출시키지 않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문제 유출 의혹이 불거진 뒤 잠적한 이 교사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면서, 압수한 이 교사의 노트북을 복구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최근 5년 동안 서울 경기 지역 7개 외고의 문제가 학원으로 유출됐다는 한 특목고 대비 학원 강사의 폭로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 강사는 어제(13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학원이 외고 측에 5백에서 1천만 원을 건네고 사전에 시험문제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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