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주한미군 기지가 13일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기지조성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대추리 공사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김장수 국방장관은 "미래전 양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보다 성숙한 동맹이 요청된다"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은 이런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습니다.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평택기지는 주한미군의 주 운영기지가 될 것"이라며 "21세기 이후에도 미군의 주둔이 환영받는 한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성숙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평택 미군기지는 한미 양측이 10조 5천억 원을 투입해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2012년까지 3개 구역에 4만 4천 명을 수용하는 500여 동의 군 시설과 병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평택 기지가 완공되면 주한미군 사령부 등 용산에 위치한 9개 미군부대 뿐 아니라 미 2사단 등 전국 35개 미군 기지가 통합 이전해 평택이 주한미군의 중심축 기능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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