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대통합신당과 민주당이 합당과 대선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범여권은 4년만에 옛 민주당 분당 이전으로 돌아가는 이른바 '도로 민주당'이 되게 됐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신당과 민주당은 오늘(12일) 양당 대표와 대선후보 4명이 만나 당대당 합당과 후보단일화 원칙에 합의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양당은 우선 새 당명을 가칭 통합민주당으로 하고, 후보등록 일주일 전인 19일까지 합당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정책노선은 질 좋은 경제성장과 서민 중산층 보호를 병행 추진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한다.]
당 운영은 박상천, 오충일 공동대표제로 하고 최고위원도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단일 후보는 정동영-이인제 후보가 20일 이전에 두차례 TV 토론을 가진 뒤 23일과 24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천/민주당 대표 : 단일후보가 되지 못한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고 국정의 파트너가 된다.]
이와 함께 첫 전당대회는 총선 이후인 내년 6월 열기로 해 공천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양당의 지분 다툼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양당 합당과 후보단일화 선언과 관련해 "잘 되기를 바란다. 이제 모든 것을 대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최경환 비서관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물론 민노, 창조한국당은 원칙없는 야합, 정책정당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동영, 문국현, 권영길 세후보는 내일 반부패 연석회의를 갖기로 했지만, 문 후보와 권 후보는 삼성 비자금 의혹으로 의제를 국한하자며 단일화 논의와는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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