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입을 막고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것을 기본적인 에티켓으로 알고 있는데요.
감기를 빨리 떼어버리기 위해서라면 이 같은 행동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미국 CNN 인터넷 판이 보도했습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감기는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작은 물방울로 바이러스가 나오는데, 손으로 접촉감염이 되기 때문에 손에 바이러스가 묻지 않게 휴지에 대고 기침을 하고 싸서 버리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CNN은 이 밖에도 감기에 걸렸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일로 흡연과 음주, 지나친 운동을 꼽았습니다.
우선 담배는 기도의 청소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만이라도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술은 몸의 방어력을 떨어뜨려 감기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또 적당한 운동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지만, 과도하게 운동을 하면 몸에 무리를 줘 오히려 저항력을 떨어뜨립니다.
CNN이 보도한 감기를 이기는 방법, 그 마지막은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라.'입니다.
열이 나면 생리적으로 몸에서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커피는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감기약과 상호반응 해 약효를 너무 증가시키거나 낮출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긴 겨울, 간단한 방법을 실천해 하루라도 빨리 감기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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