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1일) 대회에서는 대선 정국으로 소외되고 있는 노동 문제와, 한·미 FTA에 대한 우리 농민들의 위기감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집회에 이어서 당장 이번 주에는 철도-화물 파업이 예고돼 있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 도심 집회에는 전국 곳곳에서 노동자와 농민들 2만 명이 모였습니다.
농민의 날을 계기로 모인 이들의 핵심 요구는 한미 FTA 비준안 철폐와 비정규직법 재개정입니다.
해마다 이어져온 행사기는 하지만 올해는 특히 온 국민의 관심이 대선에만 쏠린 나머지 서민 문제가 외면당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돼 있습니다.
[은수미/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대선 시기와 결합되면 정부가 해야 하는 법제도적 측면에 초점이 강해지는 거죠. (FTA) 비준이 늦어지고 있고 마지막 소리를 내려는 거죠.]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범국민행동의 날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일 2차 대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오는 16일에는 철도노조와 화물연대가 물류비 인하와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공동파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민노당 권영길 후보가 선거법 위반 논란을 무릅쓰고 참여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후보 : 보수세력의, 저 미국 자본의 신자유주의 강제에도 불구하고 꺾임 없이 나아가서 반드시 12월 19일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대선정국 속에서 진보세력의 결집을 시도하는 동시에 FTA와 비정규직 문제를 다시 부각시키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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