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38일 남아있는 대선 정국의 중대 변수죠. BBK 사건의 중심인물 김경준 씨가 이번 주에 한국으로 송환됩니다. 이미 수사팀을 꾸려놓은 검찰은 수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 자금 3백84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준 전 BBK 대표가 이번 주 한국으로 송환됩니다.
김 씨를 데려올 법무부 호송팀은 내일(12일)이나 모레쯤 미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현지 체류 시간과 인도 일정을 감안할 때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무부는 김 씨의 송환과정을 철저히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송환 도중 김경준 씨가 입을 열면 어떤 내용이든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김 씨에 대한 조사도 검찰 청사 내에 설치돼 있는 보안 구역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사팀 관계자들은 수사 내용에 대해 함구하겠다는 각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주가조작과 횡령 등 기소중지됐던 사건들에 대한 기록 검토를 마쳤고, 주가조작 과정에 개입됐다며 이 후보를 고발한 대통합민주신당 김종률 의원에 대한 조사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최대 변수는 김 씨가 새로운 증거를 얼마나 제시하느냐는 것입니다.
검찰이 이를 얼마나 빨리 규명해 낼 수 있을 지가 수사의 속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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