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해결 국면에 접어들게 한 "서너 가지 요인 가운데 한국 정부의 일관성도 분명히 한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관영매체인 한국정책방송 KTV와 인터뷰에서 "5년 동안 미국이 한반도에서 얻은 확실한 정보는 한국 정부가 미국이 원하는 대북 공격이나 제재를 순순히 수용하지 않고 평화를 깨는 어떤 모험도 단호히 반대한다는 점을 경험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며 이렇게 자평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 취임을 전후로 북한 폭격설이 제기됐던 것을 언급하면서, "한미 간 갈등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잘 관리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보여주기 위해 주한미군 사령부에 가서 악수하고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으로 주둔군 사령부를 먼저 방문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은 아니었다"면서, "그렇게라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당시 한국의 현실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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