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년 간 과학자들은 인류의 형제 동물 침팬지를 통해 인간 진화의 기원과 역사를 규명하기 위한 거대한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제 겨우 실체를 파악하기 시작한 침팬지들은 절멸 직전이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생계수단을 잃은 원주민들이 숲속의 야생동물을 사냥해서라도 먹고 살기 위해 거대한 규모로 밀렵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침팬지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더 값나가는 표적이다.
어른 침팬지는 죽여서 고기로 팔려나가고, 새끼들은 인간을 즐겁게 하는 쇼에 투입된다. 때문에 침팬지는 일가족이 통째로 몰살당하는 경우가 많다. 죽은 어미에게서 떼어낸 새끼 침팬지들은 애완용으로 밀수조직을 통해 전 세계로 팔려나간다. 그 중 이집트 커넥션은 중앙아프리카 콩고와 이집트 라인을 잇는 최대 밀수 조직 중 하나다.
취재진은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칼 아만과 함께 밀수 조직의 내부를 깊숙이 파헤쳐 보았다.
진화의 사촌을 외면하는 인류에게 어떤 미래가 찾아오게 될 것인가.
그리고 충격적인 메시지를 발견한다. 이대로 가면 존재했던 모든 인류 종(네안데르탈인 등) 중에서도 우리(호모 사피엔스)가 제일 단명한 종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오는 11월 11일 방송될 창사특집 SBS 스페셜 '침팬지 사람을 말하다' 마지막 시간 제 3부에서는 '위기의 유인원'을 방송한다. 이를 통해 진화의 사촌을 외면하는 인류에게 어떤 미래가 찾아오게 될 것인지 경고하고 이를 극복할 지혜 마련을 위해 고민해본다. [sbsi 오픈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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