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사태 이후 최근 10년간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3.4배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천5백84만 원으로,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1997년 11월 초 465만 원에 비해 3.4배 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 지역도 같은 기간 3.3㎡당 분양가는 354만 원에서 905만 원으로 2.5배 높아졌습니다.
두 지역의 분양가 상승률은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분양가 평균상승률인 92.4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1998년부터 민간택지에 분양가 자율화가 시행되면서 아파트가 점차 고급화돼 분양가 상승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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