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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맘마미아' 등 뮤지컬 대작들이 몰려온다

12월은 공연가 최고의 성수기로 꼽힌다.

송년회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부쩍 많아진데다 VIP 고객을 위한 기업의 입장권 대량 구매도 급격하게 늘기 때문에 인기있는 대형 뮤지컬은 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진다.

올 연말에도 뮤지컬 대작들이 주요 대극장 무대를 점령해 관객 몰이에 나선다.

◇해외 공연의 감동을 그대로 =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그동안 국내 극단에 의해 소개됐던 유명 뮤지컬을 이번에는 해외 버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첫 내한 공연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12.12~28)과 부산시민회관대극장(12.21~23)에서 잇따라 열린다.

1980년 초연 이래 수 차례 국내 무대에 올랐지만 해외팀의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12.24~31)에서 시작해 내년 서울국립극장(1.5~2.28)으로 올라온다.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시골소녀 페기 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역동적인 춤과 빠른 무대 전환, 번쩍이는 금·은색 의상과 화려한 무대가 볼거리다.

지난해 국내에 내한한 프랑스 뮤지컬 '십계'의 공연팀도 다시 국내 관객과 만난다.

올해는 체조경기장에서 코엑스 대서양홀로 무대를 옮겨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공연한다.

◇듣기 편한 한국어 버전으로 = 지난달 말 '라이온킹'이 폐막한 잠실 샤롯데 극장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12월 14일부터 5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작년에 주인공을 맡았던 최정원과 함께 가수 출신인 이재영이 도나 역으로 캐스팅됐으며, 이정미와 김보경이 딸 소피 역으로 번갈아 출연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뷰티풀 게임'(11.16~1.13, LG아트센터)과 '헤어 스프레이'(11.13~2.17, 충무아트홀)도 이달 중순 개막해 연말연시까지 관객 몰이에 나선다.

김해에서 첫 선을 보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고양 아람누리로 무대를 옮겨 11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수도권 관객과 만나며, 가족 뮤지컬 '애니'는 12월 15~29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국산 토종 뮤지컬 = 해외 대작이 쏟아지는 가운데 '명성황후' 등 국내 토종 뮤지컬도 연말 특수 대열에 합류한다.

연말 인기 레퍼토리 중 하나인 뮤지컬 '명성황후'는 12월 5~26일 서울 국립극장무대에 오른다.

이달 개막한 달고나(11.1~12.31, 한전아트센터)와 마리아 마리아(11.6~12.31, 극장용), 하드락카페(11.24~12.30, 나루아트센터)도 연말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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