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10일 정부의 '2007 범국민행동의 날' 민중총궐기대회 불허 방침에 대해 "노무현 정권의 대회 불허 결정은 국민의 절규하고 하소연할 자유마저 박탈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권 후보는 이날 낮 서울 시청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노무현 정권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를 중단하고 대회 불허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며 "저 권영길은 헌법과 국민기본권,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측은 기자회견 이후부터 11일 예정된 대회 전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11일 대회에 참석할지 여부와 연설을 할지 여부는 이날 저녁 선대위 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대회를 불법 집회로 보고 집회 신고 금지를 통고했고, 선관위는 대선후보가 군중대회에 참석해 축사 등을 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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