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조욱종 씨는 최근, 연 수익률이 50%를 훨씬 웃도는 한 인기 펀드에 가입을 결정했습니다.
수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인터넷으로 펀드 신청을 하려던 조 씨.
그런데 은행 창구에서 가입하는 것과 똑같은 수수료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조욱종/서울 구의동 : 온라인으로 펀드에 가입하면 수수료가 절약된다는 얘기에 제가 인터넷으로 펀드 수익률 자료 다 찾아보고 결정해서 가입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은행에 가서 가입하는 거랑 수수료가 똑같더라고요.]
소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인기 펀드의 경우 판매사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똑같은 수수료률을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기상품의 온라인 가입 수수료를 낮추면 오프라인 판매사의 창구 판매 실적이 낮아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펀드 판매사 관계자 : 펀드 운용사나 판매사도 영리기업 아닙니까? (수수료로 이윤을) 남겨야지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좋은 상품을 만들 텐데 (온라인으로 판매를) 해봐야 안 남아요.]
온라인으로 가입할 경우 수수료가 저렴해야 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
판매보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판매 직원 인건비 등 관리비가 전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수수료가 할인되는 상품이 있기는 합니다.
보통 자산운용사가 온라인 가입용 수수료율을 따로 책정한 'e클래스' 상품은 평균 20% 정도가 저렴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전용 펀드는 전체 펀드 수의 1% 밖에 안되는 97개에 불과합니다.
생색내기용에 불과한 것입니다.
[민석주/온라인 전용 증권사 차장 : 실제로 오프라인 클래스 대비 5-60% 저렴한 그런 클래스를 찾아보기는 매우 어려운데요. 기존에 e클래스나 혹은 온라인 전용 인덱스 펀드 중심으로 판매를 하고 있고요. 자산 운용사들과 협력을 해서 온라인 고객 입맞에 맞는 저렴한 상품을 공급하는 데 있어서는 좀 게을리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온라인 판매를 통한 인건비 절감 몫은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관/련/정/보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