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기기 위해 관계국 정상들이 뜻을 모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외교장관이 오늘(8일) 이를위해 워싱턴에서 만났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민순 장관은 라이스 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핵화 진전을 위한 정치적 추동력이 필요하다면 '정상급'에서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민순/외교통상부 장관 : 정상급의 정치적 추동력 부여가 필요한 지를 검토하면서 계속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관계국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 뒀지만 그 목적은 논란이 돼 온 '종전선언'이나 '한반도 평화협정'이 아니라 '비핵화'입니다.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의 강한 뜻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향해 나가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입니다.]
두 장관은 또 북한 비핵화에 맞춰 타당한 시점에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시작하자는데도 합의했지만 라이스 장관은 그 전에 "북한 비핵화의 증거를 바란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위 정부 당국자는 "앞으로 북한이 1~2주안에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면 이달중에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와 6자 수석대표 회담을 열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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