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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출마 선언에 학계,범여권 비판 쏟아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 선언에 대해 학계와 정치권에서 비판적 의견이 쏟아졌다.

학계는 명분도 없고, 정치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현우 서강대 정외과 교수는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명분은 없다”면서 "이 정도 명분으로는 보수층 분열, 제2의 이인제라는 각종 비난을 극복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이 전 총재는 아직도 북한을 적으로 보고 있는 10% 내외의 극보수 지지층을 타겟으로 했다"고 지적했다.

김일영 성균관대 정외과 교수는 "이 전 총재가 이 후보의 청렴성과 정체성에 대한 보수세력의 불만을 파고 들어 갔다"고 분석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대 교수는 "두 번이나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그가 한나라당을 떠나는 건 정치적 일관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준다"면서 "오래 소속했던 정당을 떠나 출마하는 건 한나라당이나 이 전 총재 모두에게 마이너스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정당들도 이 전 총재 비판에는 함께 나섰다.

최재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요, 본인에게도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이 전 총재는 차떼기 범죄로 취득한 불법대선자금의 잔금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의혹에 대해서 먼저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대쪽판사 이미지를 자랑하던 이 전 총재가 난데없이 반공투사로 돌아오는 시대의 코미디"라며 "정치도의가 사라진 한국 정치판의 '절망의 화룡점정'''이라고 비꼬았다.

이 전 총재와 연대설을 주장했던 국민중심당 류근찬 대변인은 "출마의 변에 동의한다"면서 "국정정치 세력의 연대에 동참해주기를 기원한다"고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이회창, 대선 출마 선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7일 오후 개인 사무실이 있는 남대문로 단암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좌파정권을 바꿔야 한다"며 17대 대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이 전 총재는 이에 따라 2002년 대선 패배 직후 5년 만에 정계에 복귀, 1997년과 2002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 전 총재는 이날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어떤 경우에도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소망을 좌절시키는 일만은 없을 것"이라며 "만약 제 선택이 올바르지 않다는 국민적 판단이 분명해지면 언제라도 살신성인의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박 전 대표가 나를 지지하고 동조해 주면 큰 힘이 되겠지만 한나라당 안에서 경선 후 승복하고 당의 화합을 깨서는 안될 입장에 있는 그 분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서로 뜻이 통하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연대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지금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국민은 불안해 하고 있고 충분한 신뢰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정권교체 자체도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헌법개정 ▦ 대북정책 및 외교정책의 근본적 재정립 ▦ 국가기강 수립 ▦따뜻한 시장경제 등을 약속하면서 대선잔금 문제에 대해선 “검찰에서 다 조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정계은퇴 번복에 대해 "국민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이재오·이방호 2선 후퇴키로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이번 주 중 박근혜 전 대표 측과의 화합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재오 최고위원과 이방호 사무총장을 자진 사퇴 형식으로 2선 후퇴시킬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 후보의 한 핵심 측근은 이 날 "이 후보가 이회창 전 총재의 대선출마로 어수선해 진 한나라당을 단합시켜 대선승리를 이뤄내기 위해선 박 전 대표 측이 화합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는 두 사람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금명간 이 최고위원을 만나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수 국방 "NLL 재설정 있을 수 없는 일"

김장수 국방장관과 로버츠 게이츠 미국 국방부 장관은 7일 제39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을 갖고 한국군으로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원, 유엔사의 책임조정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

두 장관은 양국 고위급 실무회담을 통해 마련된 로드맵에 따라 유엔사와 한국군 간 정전관리 책임조정을 전작권이 전환되는 2012년 이전에 완료키로 합의하고 이를 SCM 공동성명에 명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내년 SCM 이전까지는 유엔사가 한국군에 넘겨줄 이양 과제들이 식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군은 비무장지대(DMZ) 출입승인과 DMZ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 조사, 월경방지 시설 및 군사표식물 관리 등의 임무를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에 한반도 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등 정전 유지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은 유엔사가 맡게 되지만 상당 부분의 행정적인 업무는 한국군이 수행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가동중인 군사·외교 채널에서 충분히 논의된 후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장수 국방장관은 내·외신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달에 열릴 남북국방장관회담에서 NLL을 중심으로 한 공동어로수역을 설정하는 문제가 협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NLL 재설정과 관련된 논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소말리아 피랍 한국선원 1명 '기적의 탈출'

10월 28일 아프리카 소말리아 동부 아덴 만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된 일본 선박 '골든노리호'의 한국 선원 1명이 기적처럼 목숨을 구해 무사히 귀국했다.

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납치 당시 골든노리호에는 선장 감독관(선장직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선장 역할을 대신하는 보직)인 한모(53)씨와 전모 기관장 등 한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피랍 직후 인근에 있던 미군 구축함은 해적선을 향해 포격을 했다. 해적선 2척은 침몰됐지만 이미 골든노리호에 옮겨 타고 있던 해적들은 미군을 따돌렸다.

그날 밤, 골든노리호가 육지 인근에 정박한 틈을 타 한 씨는 해적들의 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다. 몸에 지닌 것은 구명조끼와 구명환(물에 뜨는 바퀴모양의 기구)이 전부였다. 한 씨는 헤엄쳐 육지로 올라가려 했으나 조류가 거세 바다 쪽으로 계속 떠밀려 갔다.

한 씨는 꼬박 이틀간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다 10월 30일 탈진 상태에서 지나가던 예멘 어선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 해역은 해적들과 상어떼가 우글거리는 곳인데 무사히 구조된 것은 천우신조(天佑神助)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선박은 한 씨를 소말리아 해변의 한 어촌에 내려줬으며, 한 씨는 그곳 주민의 전화를 이용해 외교부와 한국 해운회사로 자신의 상황을 전달했다. 연락을 받은 외교부는 전세 비행기를 보내 지난 3일 한 씨를 데리고 왔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중앙일보] 남편 사망신고…보험금 7억 타

부부 이례적 동시 구속 멀쩡하게 살아있는 남편을 숨졌다고 거짓 신고한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부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사망신고 뒤 이들은 딸까지 낳았다.

광주지검 형사2부는 허위로 사망한 것처럼 꾸며 7억 20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박모(40.무직.전남 담양군)씨와 문모(25.여)씨 부부를 구속하고 박 씨의 여동생(35)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 씨는 2005년 2월 전남 담양의 한 면사무소에 "6개월 전 남편이 전북 남원의 지리산 산장에 놀러갔다가 급류에 실종됐다"며 사망신고서를 제출한 뒤 세 곳의 보험사로부터 7억 2000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문 씨는 또 다른 3곳의 보험사에 같은 방법으로 보험금을 청구해 10억여 원을 더 타내려다 보험회사와 민사소송이 진행되면서 남편 박 씨가 생존해 있는 사실이 검찰수사 결과 드러나 미수에 그쳤다.

박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나이트클럽의 영업실적이 저조해 빚을 지게 되자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6곳의 보험사의 재해사망 보장상품 10개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레신문] '한강 수상택시' '쾌속 순항'

지난달 초 첫선을 보인 한강 수상택시가 8일로 운행 한 달째를 맞는다. 시범운행(8~11일)을 거쳐 유료운행이 시작된 10월 1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용객 수는 총 1834명. 하루 평균 68명꼴이다.

관광용 택시승객이 1247명으로 출·퇴근 이용객(587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난달 13일 발생한 모터보트 충돌사고 이후 주춤했던 이용객 수도 이달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서울숲·선유도·난지 등 총 11개 승강장을 오가는 관광용 수상택시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수상택시 운영을 맡은 ㈜즐거운 서울은 "주말에 여의도에서 수상택시를 타고 선유도공원을 둘러본 뒤 여의도로 돌아오는 가족이나 연인 이용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여전히 상당수 수상택시 선착장이 버스나 지하철로 쉽게 연결되지 않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밤에는 안내판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겨울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기실이 부족한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국일보] 변협 회장 '김용철 변호사 징계 검토'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이진강)는 7일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의 '삼성 비자금 의혹' 폭로가 '변호사의 비밀 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내부검토에 착수했다.

변협 이 회장은 이날 "지난주 정기 상임이사회에서 김 변호사 문제를 논의했다"며 "공익을 위한 것인지 여부와는 별개로 직무상 취득한 고객의 비밀을 누설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비밀 유지 의무는 변호사에게 생명과 같은 것"이라며 "김 변호사 기자회견 이후 기업들로부터 '사내 변호사를 안 쓰겠다' '비밀 유지 의무를 철칙으로 여기는 미국 변호사만 쓰겠다'는 전화가 걸려 온다"고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징계 여부에 대해 "김 변호사의 폭로 내용이 사실인지와 검찰 수사 진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변협은 김 변호사가 삼성그룹 법무팀장 시절에도 변호사등록을 유지한 점을 들어 삼성과 김 변호사의 관계를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가 아니라 의뢰인과 변호사 관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미 글로벌호크, 한국판매 초읽기 

미국의 전략적 정보자산인 고도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한국 판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마이클 멀린 미국 합참의장(해군 대장)은 지난 6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김관진 합참의장과 가진 제29차 한·미군사위원회(MCM)에서 "핵심 정보자산인 글로벌 호크를 한국측에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멀린 의장은 회의에서 "2012년 이후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제대로 행사하려면 정보능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한 뒤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멀린 의장은 "한국군의 전략정보(ISR)자산을 대폭 강화하는데 필수적 요소인 글로벌 호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김 의장의 제의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호크는 북한 전역은 물론 한반도 주변국을 첩보위성 수준으로 전략 정찰할 수 있어 독자적인 정보 수집 능력을 갖추는 데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국민일보] 국제유가 100달러 '코 앞'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불과 1달러 남짓 남겨둔 지점까지 치솟아 세계경제에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 장외거래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는 배럴당 98.58달러까지 올라 100달러대 턱밑까지 다다랐다.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날 배럴당 96.70달러로 종가 기준 최고가를 기록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2월 인도분 영국 브렌트유도 장중 95.19달러로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6일 거래에서 배럴당 86.53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한국석유공사가 밝혔다.

유가는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와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자살폭탄테러와 예멘 송유관 공격 소식으로 급등했다. AP통신은 5일 북예멘에서 홍해로 가는 송유관을 누군가 폭파해 석유 운송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세계 원유수요가 이전 전망치보다 하루 4만 배럴 늘 것이라고 밝혔다. 브렌트유 산지인 북해에서는 폭풍 탓에 석유생산시설 노동자들이 대피했다.
     
[동아일보] 핀란드 고교 총기난사…교장 포함 19명 사상
 
북유럽의 복지국가 핀란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7일 정오께 10대 젊은이가 총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적어도 8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CNN방송이 현지 의료팀의 말을 따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핀란드 남부 투슬라의 요켈라고등학교를 겹겹이 에워싸고 출입로를 모두 봉쇄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로 알려진 페카 에릭 오피넨(18)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넨은 시내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위중한 상태다.

숨진 이들 가운데는 이 학교의 교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피넨은 이 학교의 12학년 재학생으로 추정된다.

범행 동기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으나, 현지 언론들은 범행 몇 시간 전에 용의자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자신의 계획을 미리 공개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1차분 63억 원 사회 환원

천신일(64)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63억 5000만 원에 해당하는 보유주식 50만 주를 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국립중앙박물관·한국민속박물관 등 8개 단체에 기부했다.

천 회장은 지난해 10월 15일 세중옛돌박물관 음악회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세중나모여행고 약속했다.

이날 천 회장은 1년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보호예수(최대주주 등의 보유주식 매도가 상장 후 일정기간 제한되는 것)가 풀린 50만주를 1주당 1만 2700원에 매각해 먼저 기부했다.

천 회장은 "나머지 60만5000주도 보호예수가 풀리는 대로 주가가 높을 때 매각해 기부하겠다"고 했다.

덧말

편의점에 들어가 인질극을 벌이던 40대 남자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검거된 뒤 병원 치료과정에서 숨져 과잉 진압 논란이 빚어졌네요.

7일 경남경찰청과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6일 밤 울산 울주군 언양읍 한 편의점에서 김모(40) 씨가 흉기로 주인을 위협하고 화물차를 훔쳐 달아나다 5중 추돌교통사고를 낸 뒤 양산시 남부동의 편의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이 쏜 실탄 2발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르며 달려드는 김 씨를 향해 총기사용규칙에 따라 대퇴부 이하를 겨냥했다"며 "숨진 김씨가 왼쪽 허벅지 등에 총상을 입고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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