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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극 벌인 40대, 경찰이 쏜 실탄 맞고 숨져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여직원을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이던 40대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 소식은 표중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인질극 현장입니다.

산산이 부서진 강화유리와 바닥의 핏자국이 당시의 긴박감을 전해줍니다.

방화용의자인 40살 김 모 씨가 1t 트럭을 훔쳐 울산에서 양산으로 도주한것은 어제(6일)밤 9시반 김 씨는 경찰의 검문을 뚫고 그대로 시내로 질주했습니다.

30km가 넘는 추격전 끝에 김 씨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버스정류장에서 충돌사고로 멈춰섰습니다.

[윤병원/양산경찰서 중앙지구대 : 교통사고 5중 충돌사고를 발생케 하고, 차를 버리고 흉기를 소지하여 약 250m 상가 한 지점에 편의점에 들어가서 범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의 추격에 쫓기던 김 씨는 결국 여성들만 있던 편의점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도주하던 피의자는 편의점 유리문을 걸어잠근채 흉기를 휘두르며 종업원 등 2명의 여성을 위협했습니다.

[당시 인질 : 칼하고 손에 온통 피가 묻어있고... 문 열면 죽인다던가 안 된다던가 협박을 하니까...]

유리문을 깨고 들어간 경찰은 끝까지 흉기를 휘두르는 김 씨 다리에 실탄 2발을 쏴 검거했습니다. 

한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 씨는 오늘 저녁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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