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데일리] 주가지수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우량주 100개를 선정해 그 지수와 연동되게 설계 된 KRX 100.

한 운용사의 KRX 100 성장지수 펀드는 2005년에 설정된 이후 지금까지 8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반도체 관련 주식의 지수를 따라가게 설정된 한 반도체 ETF는 지난 1년간 25%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주가 지수를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라고 해도 수익률은 천차만별입니다.

[김정아/자산운용협회 홍보실장 : 회사에 따라서 편입하는 종목의 약간씩 편입비율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요 편입하는 파생상품이 다를수도 있고, 운용방식이 약간씩 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인 수익률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상장지수펀드는 다른 일반 펀드와 달리 장점이 많은 펀드 가운데 하나입니다.

첫째로 상장지수펀드는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개별 종목과 동일한 방법으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의 판매 수수료 없이 0.5% 정도 운용 보수만 부담하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 주식 거래와 달리 증권 거래세 0.3%가 면제됩니다.

무엇보다 소규모 자본으로 대표 우량주 대부분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상장지수펀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상장지수펀드는 주식의 형태로 거래되기 때문에 투자하는데 있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사봉하/투신운용사 인덱스 운용본부 과장 : 실시간 직접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단기투자의 위험에 빠질 수가 있고요. 주식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증권사 직원들한테 자세하게 어떤 방법을 물어보시고 투자에 임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펀드의 형태지만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

무엇보다 투자자는 주식 시장의 흐름에 따라 업종과 시기별로 수익률 변동이 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