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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삼성 의혹' 이건희 회장 등 검찰 고발

<8뉴스>

<앵커>

다음은 김용철 변호사가 폭로한 삼성의  비자금 조성의혹과 관련 소식입니다. 오늘(6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이건희 회장 등 그룹 수뇌부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용철 변호사/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 이 글이 유서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닫고 되찾고 싶은 양심에 부끄러움 없이 고백할 것을 맹세합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한 지 하루 만에,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검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고발대상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그리고 김인주 사장 등 그룹 수뇌부 3명입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고발인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백승헌/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 스스로 자기는 범죄인이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 부분은 수사 과정에서 응분의 처벌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고발장에는 김 변호사가 폭로한 모든 주장이 담겼습니다.

참여연대는 차명계좌를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한 것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과 금융실명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회 유력인사에게 떡값을 준 것은 뇌물 공여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건희 회장이 계열사에 손실을 끼쳐가면서 아들인 이재용 전무에게 재산과 경영권을 넘겨준 부분도 수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참여연대 측은 서울중앙지검이 아닌 대검찰청 특별수사본부에서, 그리고 떡값을 받지 않은 검사가 이 사건을 수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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