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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연기 투혼' 탤런트 홍성민, 투병 끝 별세

1976년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홍성민씨는 영화 '칠수와 만수', SBS 드라마 '3김 시대' 등 삼십 여편의 작품에 출연한 개성파 배우인데요.

30여 년 전 발병한 당뇨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해 오다, 지난 토요일 별세했습니다.

홍성민 씨는 2004년 8월,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어 잠시 연기 생활을 접었지만, 2006년에는 봉사활동과 연극을 하며 시각장애 연기자로의 의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의 재기 스토리가 TV프로그램에 방영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었죠?

올 2월에는 영화 '펀치 레이디'에서 손현주 씨의 아버지로 출연해 식지 않은 연기 열정을 보였는데요.

결국 홍성민 씨의 마지막 작품이 됐습니다.

이 영화의 강효진 감독은 '고인이 총 세 장면을 찍었지만 영화에서는 두 장면이 편집됐다'며 'DVD 제작사와 협의해 이 부분을 그대로 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발인은 조용히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몇몇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고, 유해는 벽제 납골당에서 화장돼 인근 해인사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정/보

◆ 배우 홍성민, 지난 11월 3일 지병으로 별세

◆ 중견배우들, 잇따라 건강이상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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