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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요정' 김연아 "판정, 엄격해도 좋아요!"

<앵커>

김연아 선수가 이번 주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를 시작으로 시니어 무대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합니다. 판정 방식이 훨씬 엄격해졌는데, 김연아 선수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될 거라는군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새로 도입된 판정방식의 핵심은 '엄격한 규정 적용'입니다.

점프 동작의 경우, 전에는 착지에 초점을 맞췄지만 지금은 규정대로 도약하는 지도 면밀하게 살핍니다.

판정이 한층 엄격해지면서 지난달 말 시작된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선수들의 점수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도 바뀐 판정 방식의 덫에 걸렸습니다.

2차대회에서 '트리플 러츠'를 무리없이 해내고도 바깥쪽 날로 도약하지않았다는 이유로 감점을 받았습니다.

김연아는 판정이 바뀐 것이 오히려 반갑습니다.

모든 기술을 규정대로 익혀 감점을 당할 소지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입니다.

[임혜경/빙상연맹 경기 이사 : 연아 선수같은 경우는 점프를 굉장히 높이 멀리 그리고 정확히 엔딩을 하는 선수로서 다른 선수보다는 좀더 유리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연아는 오는 8일부터 열리는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출전해 캐나다 전지훈련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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