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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합동 실사단 "이달 중순 답사 나선다"

<앵커>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을 위해 정부 합동 실사단이 이달 중순 현장 답사에 나섭니다. 내년 5월부터 시작되는 백두산 관광을 앞두고 공항 등 부대시설을 점검합니다.

김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5월 직항로를 이용한 백두산 관광을 성사시키기 위해 정부 합동 답사단이 백두산으로 향합니다.

현대 아산은 이달 중순쯤 통일부와 관광공사, 문화관광부 등 실무진들과 함께 백두산 일대를 공식 답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정은 회장의 방북이 백두산 관광을 성사시키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졌다면 이번 합동 답사는 실질적인 관광에 앞서 구체적인 사안들을 점검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정부 합동 답사단은 직항편이 이용하게 될 삼지연 공항 시설과 공항에서 백두산까지의 이동거리, 일정 등을 점검하고 소백수 초대소 등 숙박시설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최근 백두산의 기상이 불안정해 아직 일정을 확정하진 못했지만 북측은 정부 합동 답사단의 활동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아산 측은 지난 2005년 7월 백두산 시범관광이 시작되기 직전 불발됐던 점을 감안해 우리 정부는 물론 북측과 협의하면서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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