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늘(2일)로 사실상 끝납니다. 국감 기간 내내 대선 후보 검증공방이 이어지면서 민생은 실종됐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법제사법위와 재정경제위 등 14개 상임위 별로 사실상 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오늘까지 대선후보 검증문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입니다.
법사위의 법무부에 대한 국감에서 양측은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땅 차명 의혹이나 BBK 전 대표 김경준 씨 소환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교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경부운하 공약과 서울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 등이 핵심 쟁점입니다.
증인채택 문제를 놓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가장 치열한 공방을 벌여온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에서도 이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또 문화관광위원회의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기자실 통폐합 조치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막말과 욕설, 몸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국정감사에 이어 다음주 대정부 질문에서도 후보 검증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보여 민생이 실종된 국회의 모습이 회기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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