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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불능화팀 평양 도착…'비핵화 실현' 순조

<앵커>

북한 핵시설을 불능화 하기 위한 미국의 실무팀이 어제(1일) 북한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핵시설 불능화를 이행할 미국의 실무팀이 어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실무팀은 곧바로 영변을 방문해 5㎿ 원자로 등 3개 핵시설을 못쓰게 만드는 불능화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성 김/실무팀장 : 영변에 도착해 작업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불능화 작업은 핵시설에서 부품을 빼내 해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무팀이 이미 두차례 영변을 방문해 북측과 불능화 방식과 일정을 조율한 만큼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불능화와 함께 북한은 핵 프로그램 신고 목록 초안을 조만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 올 연말까지 핵프로그램을 신고하는데 합의했으며, 2주 안에 그 절차를 시작할 것입니다.]

이로써 신고와 불능화를 뼈대로 하는 비핵화 2단계 조치가 실질적인 이행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6자 회담 합의에 따라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을 위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납치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북한을 테러 지원국에서 해제하면 안된다는 일본의 입장과 미국내 강경파들의 불만 등이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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