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즐거워야할 수확철인데요, 올해는 유난히 가을철에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1등급 벼 수량이 떨어져 농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릉시의 한 농협 미곡처리장.
벼 수매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지만 농민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가을철 하루가 멀다하고 내린 비 때문에 1등급 판정을 받은 벼가 지난해보다 5%나 떨어져 85%를 밑돌고 있습니다.
논 3ha를 지을 경우 농가당 4, 5백만 원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기계값 다 제하고 나면 한 5,6백 될까...농민들이 이래가지고 농사를 안 지으려고 합니다.]
도내 대부분 미곡 처리장도 1등급 벼 수량이 지난해보다 5%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궂은 날씨때문에 벼 수확량도 줄어들어 농민들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도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평균 3% 줄었고 심한 곳은 10% 이상 감소해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농협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벼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수매한 벼를 도정해도 수량이 전년보다 줄어 지역농협마다 수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농가소득도 감소했지만 RPC도 도정수율 평년보다 낮아 운영에 어려움 예상됩니다.]
지난해 쌀 값 하락에 이어 올해는 기상이변까지 겹치면서 농가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