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제 주인을 알수 없는 이른바 대포차를 구입해 무면허, 무보험 상태로 몰고다닌 불법체류자 3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이 운전하는 차량이 도로 위를 버젓이 달립니다.
하지만 단속해보니 면허증을 위조한 불법체류자 입니다.
[(경찰 : 불법체류에요?) 외국인 : 네]
[(검찰 : 면허증 있어요? 면허증?) 외국인 : 친구 차예요.]
차량은 명의 이전을 하지 않아 소유주를 찾기 어려운 이른바 대포차입니다.
보험가입은 커녕, 무면허에 음주상태로 운전하는 외국인도 있습니다.
[(경찰 : 술먹었어요? ) 외국인 : 조금만 먹었어요.]
[(경찰 : 술 먹고 운전한 거에요? 지금? 라이센스 있어요?) 외국인 : 라이센스, 친구가 있어요.]
불법체류 외국인들은 차를 타고 다니면 단속을 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차를 구입했습니다.
한 달 정도 체류 허가를 받고 입국해, 하루짜리 유령법인을 세워 유통한 외국인들로부터 샀습니다.
면허증은 5만원 정도 주고 필리핀이나 스리랑카에서 국제우편으로 받은 위조된 국제면허증이었습니다.
일부는 같은 처지의 외국인을 상대로 이런 차로 콜택시 영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찰청과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는 무면허, 무보험 상태의 이른바 대포차를 운행한 혐의로 외국인 36명을 적발하고, 이들 가운데 불법체류자 31명은 강제출국시켰습니다.
경찰은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모는 이른바 대포차가 1만 대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