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가 김경준씨의 신병 인도 결정을 승인함에 따라 김 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거쳐 한국으로 오게 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가 김경준씨의 신병 인도를 승인함에 따라, 한국 검찰은 LA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씨의 신병을 넘겨받기 위해 LA로 수사관을 파견하게 됩니다
[낸시 베크/미 국무부 공보담당 : 미 국무부가 (법원의 김경준 송환 결정과 관련해) 자체 검토 후 내린 결정을 한국 정부에 적절한 방법으로 통보했습니다.]
시기는 이달 중순이 유력한 가운데, 오는 10일쯤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현재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기소중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서울 중앙지검 소속 수사관 2-3명이 LA로 파견됩니다.
LA에 도착한 수사관들은 공항의 한국행 비행기 트랩에서 기다렸다가 미 연방 검찰로부터 김 씨의 신병을 넘겨받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수사관들은 김 씨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수갑을 채운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태웁니다.
검찰은 김 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대로 서울 중앙지검으로 이송한 뒤 구속영장 청구한 뒤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LA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경준 씨는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한국 송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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