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 FRB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오늘(1일)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달러의 약세'가 계속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폭등했습니다. 베럴당 9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연방 기금 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25% 포인트 인하한다, 연준이 오늘 예상했던대로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침체와 금융 시장의 혼란으로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가와 생필품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어서 앞으로 인플레이션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월가는 연준의 이같은 성명서 내용을 앞으로의 추가 금리 인하는 없을것이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실망감 속에 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가 나온직후 미국 증시는 한때 하락하기도 했지만 결국 중폭 상승한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감소했다는 소식과 오늘 금리 인하로 달러 약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다시 폭등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4.6%나 오른 94.53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간절히 바라는 금리 인하라는 선물을 받았지만 월가의 오늘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밝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볼때 금리 인하에 따른 여러 문제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가는 다시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세가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여전히 우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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