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 국세청장은 31일 자신에 대한 상납 의혹과 관련, "검찰이 진실을 가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둔 전 청장은 이날 평소보다 다소 빠른 오전 8시38분께 서울 수송동의 국세청 본청으로 출근하면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검찰의 수사를 받겠다"며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전 청장은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부산의 건설업자 김상진 씨로부터 받은 1억원 중 6천만원을 자신에게 줬다고 진술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이를 강력히 부인해왔다.
또 이병대 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통해 자신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정 전 청장의 진술 번복을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 30일 전 청장을 이번 주 내로 소환하겠다고 밝혔으며 전 청장에게 소환 날짜와 시간을 통보했다. 검찰은 전 청장에 대한 구체적인 소환 날짜와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음달 1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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